어떤 이유에서든지 가끔씩 나의 GPS 위치를 현재 내가 있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할 때가 있습니다.
많은 이유들과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내 휴대폰의 GPS 위치를 지구 상에 있는 어떠한 곳이라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면 재미있고 특이한 행동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GPS를 특정 지역으로 이동해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있고, 타인에게 나의 현재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약속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연기해야 될 때가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의 GPS를 바꿔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한 요구에 맞춰 과거보다는 현재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유사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있는데요.
그 모든 어플들을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fly GPS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충분한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들도 만족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플레이스토어 받으러 가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ly.gps
지구 상에 어디든지 GPS를 조작하여 위치를 그곳에 있는 것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치기반 센서를 조작해서 히말라야 꼭대기든,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등등 어디든지 마음대로 위치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치만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대로 설정한 위치에서 조이스틱을 활성화하여 게임을 하듯이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대로 위치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의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시키고,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되면 '모의 위치 앱 선택, 또는 모의 위치 허용(2가지 중 하나)을 반드시 활성화해야지 위치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휴대폰에 어떠한 문제를 발생시키거나, 골치 아픈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개발자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되겠습니다.
2019/11/19 - [휴대폰 TIPS] - 안드로이드 개발자 모드 활성화 / 비활성화 방법과 최적화 팁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되었다면 모의 위치를 허용하는 추가적인 옵션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개발자 모드에서 모의 위치를 허용함으로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이 어떠한 위치에서도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옵션인데요. 그 부분을 활용해서 위치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제 휴대폰은 갤럭시 S9을 예제로 모의 위치를 허용하는 방법을 위의 이미지로 캡처하였는데.
혹시 기종이 다르거나 안드로이드 펌웨어의 버전이 낮더라도 "모의 위치"로 또는 "위치 기반"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옵션을 활성화해주면 동일하게 적용되겠습니다.
이제 모의 위치를 제대로 설정했다면, 휴대폰의 GPS 센서를 반드시 ON 한 상태로 Fly GPS를 실행하면 되겠습니다.
가짜 위치를 사용한다고 본인의 GPS 센서를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위치에 대한 자유로운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GPS를 활성화시켜야 됩니다.
처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지도 화면이 뜨게 됩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조작하고 싶은 위치를 설정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지도를 확대/축소하면서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원하는 장소를 누르면 GPS 서비스 시작, GPS 서비스 중지라는 팝업이 뜨게 됩니다. 이때 GPS 서비스 시작을 선택하시면 그 위치로 GPS가 설정됩니다.
2. 두 번째는 좀 더 정교하거나 특정 건물, 주소를 화면 하단에 위치한 돋보기를 선택해서 검색하여 선택하는 방법인데요. 사용자 입장에서 설정하기 쉬운 방법으로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FlyGPS에서는 GPS 위치만 이동시키는 고정위치 모드와 조작된 위치에서 걷거나 달리는 것처럼 위치를 이동시키는 이동위치 모드가 지원됩니다.
먼저 고정 이동 모드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 고정위치 모드 사용방법
고정위치 모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지역을 찾아서 해당 지점을 누르게 되면 GPS 서비스 시작/중지 팝업이 뜨게 됩니다. 여기서 GPS 서비스 시작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다음 팝업으로 고정위치 모드와 이동위치 모드를 선택하는 창이 뜨게 되는데 여기서 고정위치 모드를 선택하면 어플이 종료된 것처럼 홈 화면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Fly GPS가 활성화됩니다. 휴대폰 하단을 보면 기존에 없었던 파란색의 날개 달린 나침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카카오, 네이버, 다음, 구글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서 GPS 위치를 눌러보면 현재 휴대폰이 어디에 위치한 것으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동위치 모드 사용방법
이동위치 모드에서는 설정한 위치에서 조이스틱(위 이미지 우측 하단 빨간 박스 참고)을 이용해서 마치 해당 장소에서 이동거리를 정해놓고(설정 가능)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때 하단부 조이스틱은 드래그를 통해서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한데.
조이스틱의 투명도를 조정할 수가 없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조이스틱을 움직였을 때 지도상에서 얼마만큼 이동하는지에 대한 설정은 애플리케이션의 환경설정 - 이동거리 설정에서 5m부터 1000km까지 원하는 만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으로 들어가게 되면 특별한 설정들은 없고
- 구글 지도 이동속도 설정
- GPS 갱신 속도 설정
- 이동거리 설정
총 3가지가 지원되는데요 3가지 설정 중에 조이스틱과 관련된 설정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동거리설정에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이 있을 겁니다. 또는 이미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검색해서 포스팅을 읽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지역 위치기반의 소셜데이팅 앱을 이용한다면 해당 지역에 위치지 않더라도 특정 지역의 이성들을 둘러볼 수도 있고,
또는 누군가에게 합의된 상태 또는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치추적을 받고 계신다면 얼마든지 안전지대로 GPS 위치를 설정함으로써 상대방을 기만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용하고자 하는 개인에게 매우 도움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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