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촬영 카메라 어플로 입체적인 공간 사진 찍는 방법

 

 

3D Scanner for ARCore(사전 체험판)

 

 

휴대폰으로 입체적인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는 3D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3D 촬영 방식인 평면적인 입체 사진과 다르게 공간 자체를 구조화해서 3D 입체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어플 소개에 설명하였듯이 완성된 버전이 아닌, 실험적으로 제공되는 사전 체험판입니다. 하지만 체험판이라 해서 기능적인 제한은 거의 없고, 조금만 노력한다면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입체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vonasek.arcore3dscanner

3D Scanner for ARCore - Google Play 앱

 

 

 

지금까지 알려진 3D 촬영 방법은 별도의 두 개 렌즈가 달린 VR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매직아이 수준의 조악한 3D 구현이었습니다.

 

 

하지만 3D Scanner for AR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카메라 화면 부분 부분을 조각 모으듯이 모아서 랜더링 한 후에 입체적으로 구조화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약간의 촬영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3D 촬영이 되는지는 아래의 개발자 소개 영상을 직접 확인해보는 게 빠를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9&v=PEjzA-tqaZ4

3D Scanner for ARCore(사전 체험판) 소개영상

 

 

영상을 보고 나면 엄청 기대되실 겁니다. 헉 뭐지? 이건?

 

 

스마트폰을 활용한 3D 촬영이 여기까지 왔나 싶을 정도로 참신한 충격이 옵니다. 하지만 영상은 영상일 뿐 물론 위 동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공간을 촬영할 수 있긴 하지만 저 정도의 디테일을 뽑아내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위 영상이 과장된 영상은 아닙니다. 다만 저 정도로 촬영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행화면

 

 

 

 

처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게 되면 훌륭한 기능(?)에 비해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는데요. 촬영 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하단의 SCAN버튼을 누르면 어떠한 옵션으로 입체화면을 만들 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2cm - Interior

2센치 구조로 카메라 화면을 랜더링 합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디테일한 3D 입체공간을 저장할 수 있는 대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좋은 결과물을 받기 원하시면 2cm 구조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2cm 옵션이 화질이 좋거나 그건 또 아닙니다..'

 

 

- 4cm - Exterior

4센치 구조로 카메라 화면을 랜더링 합니다. 2cm보다는 디테일일 조금 떨어지더라도 나름 빠르게 3D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 8cm - Fast scan

가장 빠른 방법으로 카메라서 촬영되는 공간을 3D로 랜더링 합니다. 디테일은 많이 떨어지지만 공간을 빠르게 3D 입체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Face scan

얼굴을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대신 얼굴만 입체적으로 촬영되고 머리카락이나 기타 다른 부분은 입체적으로 촬영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얼굴에 대한 입체감이 잘 표현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면으로 잘 활용될 것 같습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전방 카메라로 촬영되는 점 반드시 기억하시고, 정신적인 충격이 없길 바랍니다.

 

 

 

 

3D 입체 촬영

 

 

 

 

본격적인 스캔을 위해 스캔 옵션을 설정(2cm, 4cm, 8cm 중 1가지)하고 스캔을 누르게 되면 카메라가 실행되는데 이때 카메라의 전체적인 색감이 회색으로 표현되는 것은 정상적인 작동이기 때문에 그대로 촬영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좌-우, 위-아래로 천천히 이동시키면 애플리케이션에서 공간을 분석해서 위 사진의 두 번째처럼 조금씩 조금씩 3D 랜더링 처리를 합니다.

 

 

이때 빈 공간이 없게 수고스럽더라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모든 공간의 부분 부분들을 랜더링화 시켜주고 화면 하단의 저장버튼을 누르면 입체적으로 공간을 촬영하는 준비는 끝나겠습니다.

 

 

 

 

입체구조 저장화면

 

 

 

 

저장버튼을 누르면 지금까지 촬영된 조각들을 모아서 프로세싱하는 창이 뜨는데, 촬영된 조각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랜더링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주면 완료되겠습니다.

 

 

입체로 촬영한 사진 저장이 완료되면 바로 결과를 띄워주는데요. 이때 허공에 띄워진 이미지에 대해서 360도 전후, 좌우, 확대, 축소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촬영된 모습에 다소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건 잘 촬영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실험사진

 

 

 

 

제가 연습용으로 집 베란다 한켠을 찍어 봤는데. 상당히 공간감 있게 입체적으로 촬영되기는 하는데, 퀄리티 있는 사진을 만들기는 어려웠습니다. 뭐가 어려운지는 한번 직접 촬영해보시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에는 평면으로 보기, 입체적으로 보기, VR를 통해서 보기, 총 3가지의 방식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확인하면 됩니다.

 

 

여러 가지 다 해본 결과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옵션도 건드리지 않고 처음 상태로 이리저리 돌리고 확대하면서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해봤지만 부동산 계열을 제외하고는 생각나는 곳이 없네요.

 

 

공간을 촬영하는 방법이 조금 어렵지만 특정 공간을 설명할 때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해당 공간을 화면에 담아 간다면 설명하기도 편하고 디테일도 살릴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공간 촬영이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쉽게 촬영할 수 있는 Face 스캔을 활용해서 저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을 저장해서 확인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나름대로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 때, 별도의 장비 구매 없이, 단순히 재미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다른 기능들은 그냥 제쳐두더라도 페이스 스캔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촬영에 관련된 기타 애플리케이션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19/12/18 - [유용한 어플/사진] - 백그라운드 동영상 촬영 / 화면 끄고 녹화되는 어플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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