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 필수 주행기록 어플 스트라바 사용방법
자전거를 타다 보면 주행기록을 관리하고 칼로리 소모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자전거 라이딩 애플리케이션들이 있지만 그중에 최고를 가려보자면 세계적인 운동 기록 어플 스트라바가 있습니다. 자전거나 달리기 운동을 하는 분이라면 최소한 한 번이라도 들어보셨을 거로 생각됩니다.
라이딩 기록은 스트라바로 시작해서 스트라바로 끝이 납니다.
왜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자전거 속도계 애플리케이션이나 주행기록 애플리케이션들까지 별도의 옵션으로 스트라바로 주행기록 전송하기라는 기능을 넣을 수밖에 없었을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트라바를 사용해서 운동을 기록하고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사용자들의 운동 현황을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운동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남기고 피드백을 받으며 서로 공감하고 추천하는 등, 운동을 주제로 한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함께 운동하는 친구나 동호인들의 운동기록이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을 보면서,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친구, 이 시간에도 마일리지를 쌓는 사람들, 다양한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량을 채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운동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심리적인 기능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볍게 라이딩을 하거나 운동을 위한 운동을 위해서 자전거를 탄다면 개인적인 목표량을 설정하고 월별 연별 주행기록을 확인하면서 마음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rava
대다수의 프로선수들과 이름 있는 동호인들도 주행을 기록하는 목적으로 스트라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라바에서는 자전거 프로선수들과 팔로잉과 팔로워를 통해서 친구를 맺을 수 있고 그들의 주행기록을 둘러보고 소소한 소식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딩 소셜 네트워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을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무료 어플이지만 기간제 결재를 통한 유료 기능이 별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해도 충분히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결재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유료 라이선스 구입으로 정기적인 결재에 취소를 요청하는 분들을 플레이스토어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처음 시작하게 되면 정말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군더더기 없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시작을 누르면 GPS 센서가 활성화되어있다는 조건하에 바로 주행기록을 할 수 있는데요.
주행 기록에 앞서서 좌측 상단의 설정 버튼을 눌러서 간단하게 옵션을 둘러보겠습니다.
설정
- 라이딩
라이딩 자동 멈추기, 달리기 자동 멈추기 2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GPS센서를 활용해서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해서 기록을 정지하고 시작하는 것을 감지하는 옵션인데요. 걷기 모드에서는 불필요한 기능입니다.
- 음성신호
라이딩 시작과 중단에 따라 알림음을 발생시키는 옵션, 달리기 시작, 중단, 일시중지에 대한 알림 Live Segments 알림음을 받을 수 있습니다. Live Segments은 아래에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 Beacon(유료 기능)
자전거를 타러 간 사람이 몇 시까지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는다면 친한 사람들이 라이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좀 더 심오한 기능일지도 모르지만 무료 사용자로서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 화면 디스플레이
화면 켜짐 유지(내비게이션으로 사용 시 필수 체크), 밝기 유지시간 설정, 화면 잠금 컨트롤(스트라바 사용 중에는 잠금을 해제할 필요 없이 어플에 접근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라이브(Live Segments)
어떠한 경로에서 운동을 할 때 기록 경신을 위해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1초 차이로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옵션입니다.
- 센서
아쉬운 부분인데요 과거 버전에서는 다른 외부 센서들을 활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내부 센서만 연동이 가능합니다.
기록이 뒤죽박죽 되거나 속도계 오류 등등에 대한 사용자 불만에 지쳐버린 업체의 답입니다. 추후에 다시 외부 센서를 이용해서 케이던스나 속도계를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에서 빠져나오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실행하면 시작화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시작화면에서는 저장된 경로, 운동 종류 선택, Beacon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 첫 번째 사진의 1번 항목인 경로에서는 GPX 파일을 스트라바 홈페이지에서 업로드하여 위 이미지 중앙처럼 다양한 자전거 경로를 저장할 수 있고, 경로 이용을 통해서 내비게이션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과거에 스트라바를 이용해서 자전거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였는데요. 모든 GPX 파일을 올린다 해서 해당 경로를 업로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검색을 통해서 방법을 알아보셔야 하겠습니다.
GPX 파일 업로드 주소 : https://www.strava.com/upload/select
주행을 기록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시작을 누르면 현 위치에 대한 지도 위치가 표시되고 라이딩하거나 달리는 방향으로 주행선이 생성되면서 주행이 기록되겠습니다.
이때 평균속도와 이동거리, 운동시간이 표시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운동 현황을 확인하면서 라이딩을 할 수도 있고, 지도를 선택해서 지도를 확인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겠습니다.
저장된 경로가 있거나, 다른 분이 운동한 경로를 저장해 두었다면 경로를 띄워서 같은 경로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실행하는 화면이 아닌 어플을 둘러보는 화면에서 설정을 누르게 되면 처음 확인한 설정과는 조금 다른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 활동기록
활동 기록을 시작하는 처음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 피드
팔로우(친구)들의 운동기록과 자신의 운동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SNS와 유사한 인터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운동기록을 확인하면서 라이딩 욕구를 불태울 수 있습니다.
- 구간 탐색기
스트라바에서는 사용자들끼리 특정 경로의 구간에 대해(업힐 지역, 평지지역 등등) 기록 경쟁이 발생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라이딩이나 달리기를 할 때 해당 구간을 지나가게 되면 오늘 그 구간을 지나간 사용자수와, 올해 지나간 사람, 올해 지나간 사람들의 기록, 남녀 기록을 차등적으로 분리하여 확인할 수 있음으로써 자신의 운동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록 구간에 대해 GPS센서를 기반으로 내 주변에 어떠한 구간이 있는지 지도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챌린지
다양한 도전과제들을 제시해줍니다. 예를 들어 오늘 100KM 라이딩하기, 이번 달 하프마라톤 하기 등등으로 챌린지에 도전해서 개인적인 목표를 생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클럽
어플 속의 소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지역, 카페 등의 소모임이 생성되고 있고 소속에 들어가 운동을 주제로 경쟁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 트레이닝
주간, 일간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고 운동 종류별 결과를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배타 버전이라고 나오는데 앞으로 어떠한 기능들이 생길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습니다.
- 설정
앞전에서의 설정은 운동을 위한 설정이었다면 이곳의 설정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 푸시 알림, 주소록, 개인정보 관리, FAQ 등등을 제공합니다.
개인 프로필을 확인하면 올해 몇 Km를 운동하였는지 어떠한 경로를 저장하였는지 활동 상황과 프로필 사진첨부 개인 체중과 정보들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개인 프로필에서 작성되는 내용과 사진은 다른 사람이 나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스북 개인 프로필과 같기 때문에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 운동기록을 선택하면 지도상에 주행구간과 거리, 누적 차이고도, 이동시간, 평균 출력, 평균속도,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해당 구간에 대한 구간 정보와 과거의 본인 기록을 기반으로 신기록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운동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결과 아래의 구간을 선택해서 내기록을 바탕으로 통산 기록과 올해 해당 구간을 지나간 라이더들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 이성에 대한 주행기록과 순위도 제공하기 때문에 재미로 참고하시면 운동의지를 또 불태울 수 있겠습니다.
스트라바와 같은 운동 애플리케이션은 사실 누구든지 만들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스트라바와 같이 세계적으로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좋은 라이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운동기록 부분에서는 거대 공룡 같은 존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라바를 쓰기 싫어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버티다 버티다 결국은 설치하고 둘러보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유야 어떠하든 운동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무슨 어플을 사용하든 안전한 라이딩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자전거에 관련된 기타 애플리케이션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20/01/02 - [휴대폰 TIPS] - 자전거 라이딩 유용한 어플 추천 5가지 (2020년)